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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나아지는 건강지식

1년전 금란물 할때 일기 , 35일차 [왜 음란물을 보면 안될까?] ,도파민 중독[금욕일기]

by 어제보다오늘은 2021. 5. 3.

2020년 7월 9일 

저번 4월에 글을 적고 나서 처음 적는 글이다.

처음으로 날짜를 세어가면서 금란 물, 금욕을 실행했을 때에는 28일에서 리셋을 했다.

그 후로 일주일, 3일 , 때로는 2주까지도 참았는데 포기하고는 했다.

4월에 금욕을 거의 한 달 정도 했을 때에는 의욕이 넘치고 삶에서 하고 싶은 일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블로그도 하고 싶었고, 유투브 영상 제작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리셋을 하고 나서 5월 중순에서 5월 말까지 꽤 우울하고 힘들었다. 종종 폭식을 했고 부어있는 내 얼굴을 보고 혐오감을 느꼈고, 아침에 눈을 뜨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머릿속은 백지처럼 하얗게 변했었다. 

왜 사는지 모르겠고 그냥 단순히 쾌락만을 원했다. 자위, 술, 담배를 원하는 마음이 커졌고 극심한 우울감과 공허함에 빠졌다.

매일 회사를 왜 다니는지도 모르겠고 인생의 목표는 없어졌고 먼가 해보려고 했지만 끈기 있게 시도하지 못했다.

삶에서 가치를 잃었을 때 인간은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하지 않았던가 나도 그런 충동이 느껴졌다.

삶이라는 게 무의미하고 가치가 없다고 느껴졌고 변화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자괴감에 빠져 그냥 핸드폰만 보며 아무 생각 없이 보내기 일쑤였다.

그래서 교회 목사님에게 상담을 요청했다. 나의 이런 마음을 고향 친구나 여기 울산의 친구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워서 목사님에게 말했다.

그냥 내 마음속의 고민 내가 왜 이럴까에 대한 나의 생각들을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나니 뭔가 괜찮아졌다. 그리고 다시 금란물, 금욕을 시작했고 오늘 날짜로 35일 차가 되었다.

요즘 필라테스와 헬스를 같이하고 있다. 자세 교정으로 필라테스를 끊었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코어운동만 엄청하는 것 같다. 그래도 3개월 끊었으니 열심히 가봐야겠다. 

35일 정도 됐는데 별 다른 것은 못 느끼겠고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삶의 태도가 의욕적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무엇을 도전하고 싶은 게 머릿속에 자꾸 떠오르고 참을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술을 먹고 싶다거나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도 많이 사라졌다. 그리고 내 삶을 변화시키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 게 가장 좋은 변화인 것 같다.

금란물, 자위를 하지 않으면 도파민 수용체가 정상으로 바뀌는데 60일에서 90일 정도가 걸린다는데 35일 차 정도 돼서도 이 정도 느끼니 다시 리셋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위기에 잘 버텨야겠지만.. 

가장 좋은점 

1. 새로운 것에 대한 끝없이 넘치고 삶이 활기차 졌다. 

2. 눈이 또렷해졌다. 

3. 이성을 바라볼 때 별다른 생각이 없다.?(성적인 대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사람으로 보게 된다고 할까?) 


2021년 5월 1일 

금란 물 6일 차 

거의 1년전의 글을 읽으니 그때가 생각난다.

그때 나도 우울감과 알 수 없는 패배감이 매 순간 나를 찾아와서 내가 했던 게 참는 연습을 하는 것이었던 것 같다.

저때 글을 읽어보니 이번에는 정말 오랜시간동안 참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서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6일 차의 느낌을 말하자면 오늘 코너 맥그리거의 영상을 보면서 본인 스스로를 믿어야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나도 오늘 그런 생각을 했다. 지금 나의 모습이 내가 꿈꿔오던 모습인가? 아니였다. 나는 일단 집에서 독립해서 살고 싶고 그렇게 살 수 있는 경제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될 것이다. 이 티스토리 블로그로 월에 300만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것이며 그것을 위해 나는 매일 도전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의 목표를 끌어당길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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