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샤워 (cold shower) 왜 하는 걸까?

찬물 샤워를 시작한 지 벌써 10일이 넘었다. 

그 전 부터 나는 금란 물 운동을 하면서부터 찬물 샤워를 같이 병행해서 하곤 했다. 이것을 시작하게 된 이유가 내가 읽은 여러 책들 "타이탄의 도구들" "거인의 힘 무한능력" 등 여러 책들에서 이미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으로 나와있었고 변화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변화를 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인 찬물 샤워를 안 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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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개인적으로 찬물샤워를 하는 이유 

1.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처음에는 정말 하기 싫고 어려웠다. 그 하기 싫은 것을 참아내고 나서 찬물 샤워를 1분 정도 하게 되면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이게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는데 찬물샤워를 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뇌에 혈액공급이 잘돼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한다.

2. 해냈다는 기분이 든다.

-본능이 하고 싶지 않은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겨내고 멋지게 찬물 샤워를 하면 뭔가 이뤄냈다는 좋은 기분이 든다.

운동을 가기싫었을때 그래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나서의 뿌듯한 기분이랄까?

3. 피부가 좋아진다.

-찬물 샤워를 하고나서부터 피부가 더욱 깨끗해지고 탱탱해지는 기분이 든다. 

 

찬물 샤워를 하는 보편적인 3가지 방법이 있다.

1.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다가 찬물 샤워로 마무리한다.

2. 먼저 머리와 얼굴만 찬물로 씻어주다가 몸 전체를 샤워한다.

3. 처음부터 그냥 미친 사람처럼 찬물 샤워를 한다.

-나는 1번과 3번을 병행하면서 한다. 처음에는 물 틀어놓고 들어가기 싫어서 발 동동 거리곤 했는데 그렇게 해봤자 시간 아까워서 이제는 그냥 바로 찬물 샤워를 시작한다. 요즘에는 뭐 날씨도 점점 더워져서 하는게 어렵지 않지만 겨울에는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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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어렵다. 우리에게 굉장히 거부반응일 일으키는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천천히 샤워실로 걸어간다. 

찬물 샤워를 하기전에 우리는 긴장되고 약간은 흥분된다. 찬물에 들어가고 나서 3초 차가움이 우리 몸을 감싼다. 그리고 정말 차갑다면 입에서 소리가 나올수밖에 없다. 욕이 저절로 나온다 하지만 10초가 지나고 30초가 지나면 차가움에 적응해서 이제는 더이상 욕이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는 웃음이 나오기 시작한다. 잠이 전부 달아나고 기분이 상당히 좋아진다. 겨우 1분 남짓한 시간을 찬물샤워를 하면서 우리의 기분이 쉽게 좋아진다. 만약 이것을 기분전환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정말 좋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것도 상당한 기분전환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찬물샤워를 한다? 엄청난 기분전환이 될 것이다. 스스로에게 자랑스러움을 느낄 것이고 좋은 생각들 좋은 감정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것이다. 우리는 그 좋은 기분과 좋은 생각들을 붙잡으면 된다.

왜 하냐고 물어볼 수 있다. 나는 더 행복해지고 싶고 스스로 변화하고 싶어서 한다.